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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전 등기부등본에서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집의 내부 상태나 주변 환경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흔히 등기부등본이라고 부르는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입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보면 현재 집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주택에 근저당권이나 압류 같은 권리가 설정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 계약 전에 등기부등본에서 우선 확인해야 할 항목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계약하려는 사람이 실제 소유자인지 확인하기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집의 실제 소유자 입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갑구에는 소유권에 관한 내용이 표시됩니다. 계약서에 임대인으로 적혀 있는 사람과 등기부에 표시된 현재 소유자가 같은 사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당일에는 임대인의 신분증도 함께 확인해 계약 상대방과 등기상 소유자가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유자가 여러 명이라면 공동소유 관계도 확인해야 합니다. 2. 갑구에서 압류·가압류·가등기 확인하기 갑구에서는 소유자 이름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압류, 가압류, 가등기, 신탁 등 소유권과 관련된 권리관계 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항목 확인할 내용 소유권 현재 소유자가 계약 상대방과 같은지 압류 채권자 등에 의해 재산이 압류되어 있는지 가압류 향후 강제집행 등에 대비한 권리가 설정되어 있는지 가등기 향후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될 가능성과 관련된 등기가 있는지 신탁 신탁회사 등에 소유권이 이전된 상태인지 특히 압류나 가압류 등이 표시되어 있다면 단순히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해당 권리관계가 무엇인지 정...

건강검진 비용은 실손보험 청구가 될까? 보장 여부 확인방법

건강검진을 받고 비용을 결제한 뒤 실손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과 질병 치료를 위한 검사비는 같은 의료비처럼 보여도 실손보험에서 판단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나 치료를 받았다면 처음 받은 건강검진과 이후 발생한 진료비를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강검진 비용과 실손보험의 관계, 추가 검사비를 확인할 때 알아둘 점, 보험금을 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어떤 의료비를 보장할까?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약관에서 정한 범위 안에서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비용을 지불했다고 해서 모든 의료비가 자동으로 실손보험의 보장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입한 실손보험의 시기와 상품, 진료 목적, 급여·비급여 여부, 자기부담금 등에 따라 실제 지급되는 보험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검진 비용은 실손보험으로 받을 수 있을까? 질병이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받는 예방 목적의 건강검진은 일반적인 질병·상해 치료와 성격이 다릅니다. 따라서 단순 건강검진 비용을 결제했다는 이유만으로 실손보험에서 보장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건강검진 외에 개인적으로 추가한 검사 역시 검사 목적과 가입한 보험의 약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진료나 추가 검사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처음 받은 예방 목적의 건강검진과 이후 질병 또는 이상 소견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진료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검사비가 발생했다면 무조건 검진비라고 생각해 포기하기보다는 진료 목적과 자신의 실손보험 약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뜰폰은 왜 저렴할까? 통신 3사 요금제와 다른 점

알뜰폰 요금제를 찾아보면 비슷한 데이터 제공량인데도 이동통신 3사의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상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뜰폰은 통화 품질이나 데이터 품질이 떨어져서 저렴한 것일까요? 알뜰폰의 정식 명칭은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MVNO) 입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체 이동통신망을 전국에 직접 구축하는 통신사와 사업 구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알뜰폰은 어떤 통신망을 사용할까? 알뜰폰 사업자는 자체 이동통신망을 새로 전국에 구축하는 대신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알뜰폰이라고 해서 별도의 '알뜰폰 전용 기지국'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통신사의 망을 이용하는 상품인지에 따라 해당 통신망을 이용하게 됩니다.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할 때 상품명과 가격뿐 아니라 어느 통신망을 사용하는 상품인지 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뜰폰 요금제가 저렴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사업 구조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국 규모의 이동통신망을 직접 구축하는 사업자와 비용 구조가 다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으로 가입을 받거나 유심 또는 eSIM을 이용해 개통하는 상품이 많고,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별 경쟁도 활발하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과 통화량, 할인기간 등을 다르게 구성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됩니다. 통화나 데이터 품질은 무조건 떨어질까?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알뜰폰이기 때문에 통화 품질이 무조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 이용 경험은 사용하는 망의 지역별 품질, 단말기, 요금제의 데이터 속도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용한 뒤 적용되는 속도제한이 요금제마다 다를...

청약 가점은 어떻게 계산할까? 무주택기간·부양가족·통장가입기간 예시

민영주택 청약을 준비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청약 가점입니다. 청약통장을 오래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을 각각 계산해 합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점제의 최고점은 84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 항목이 각각 몇 점을 차지하고 실제로 어떻게 계산되는지 가상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청약 가점은 3가지 항목으로 계산한다 항목 최고점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합계 84점 세 항목 가운데 특히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은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입니다. 무주택기간은 최대 32점 무주택기간은 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주택기간이 1년 미만이면 2점에서 시작해 1년이 늘어날 때마다 2점씩 올라가며, 15년 이상이면 최대 32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주택기간 점수 1년 미만 2점 5년 이상 ~ 6년 미만 12점 10년 이상 ~ 11년 미만 22점 15년 이상 32점 다만 무주택기간은 단순히 집을 소유하지 않았던 전체 기간을 그대로 넣는 것이 아니라 청약자의 연령, 혼인 여부, 과거 주택 소유 이력 등에 따라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실제 점수를 계산할 때는 입주자모집공고와 청약홈의 가점 계산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양가족수는 최대 3...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왜 필요할까? 효력 발생 시점과 차이

전세나 월세로 이사한 뒤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빨리 받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두 절차는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이 서로 다릅니다. 특히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입신고란 무엇일까? 전입신고는 거주지를 옮겼을 때 새로운 주소지를 행정기관에 신고하는 절차입니다.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거주지를 이동한 경우 신고의무자는 새로운 거주지에 전입한 날부터 14일 이내 에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전입신고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확정일자란 무엇일까? 확정일자는 주택 임대차계약서가 특정한 날짜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공적으로 확인받는 절차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번호와 부여일, 부여기관 등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같은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을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의 가장 큰 차이 구분 전입신고 확정일자 주요 목적 새로운 거주지의 주민등록 신고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 부여 관련 보호 주택 인도와 함께 대항력과 관련 우선변제권 확보에 필요한 요건 중 하나 신고 시기 전입한 날부터 14일 이내 임대차계약 후 가능한 한 미루지 않고 확인 대항력이란 무엇일까?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말하는 대항력은 임차인이 집주인뿐 아니라 이후 해당 주택을 취득한 사람 등 제3자에게도 임대차관계를 주장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의미합니다. 주택을 실제로 인도받고 주민등록을 마치는 것이 중요한 요건이며, 전입신고를 하면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봅니다. 주택의 ...

프리랜서 종합소득세는 어떻게 신고할까? 처음 신고할 때 확인할 것

프리랜서로 소득을 받기 시작하면 처음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종합소득세입니다. 업체에서 돈을 받을 때 이미 3.3%를 떼고 받았다면 세금을 모두 낸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3.3%가 원천징수됐다고 해서 세금 신고가 항상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프리랜서의 사업소득은 다른 소득과 함께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해 신고기간에 자신의 소득과 이미 납부한 세금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3%를 떼고 받았는데 왜 다시 신고할까?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사업소득을 지급받을 때 3.3%가 원천징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천징수된 금액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세금과 항상 같지는 않다는 점 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1년 동안 발생한 소득과 필요경비, 각종 공제 등을 반영해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을 계산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이미 원천징수된 세금이 최종적으로 계산된 세금보다 많다면 환급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부족하다면 추가로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소득은 어디에서 확인할까? 신고를 준비한다면 먼저 지난해 얼마의 소득이 신고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일을 했다면 한 곳에서 받은 금액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홈택스에 제출된 지급명세서 등 관련 자료와 실제 받은 금액을 비교해 누락된 소득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리랜서 활동 외에 근로소득이나 다른 종합소득이 있다면 해당 소득 역시 신고 과정에서 함께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받은 돈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아니다 프리랜서의 사업소득을 이해할 때 중요한 개념이 필요경비 입니다. 사업소득은 기본적으로 수입금액에서 사업과 관련된 필요경비를 차감해 소득금액을 계산하는 구조입니다. 사업소득금액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예를 들어 1년 동안 프리랜서 수입이 4천만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4천만원 전체를 소득금액으로 보고 세금을 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을 ...

4년 근무하면 퇴직금은 얼마일까? 계산방법과 예시

4년 동안 한 회사에서 근무했다면 퇴직할 때 퇴직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흔히 퇴직금을 '한 달 월급 × 근속연수' 정도로 생각하지만 실제 계산은 조금 다릅니다. 퇴직금은 평균임금과 정확한 계속근로기간 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4년 근무한 근로자를 예로 들어 퇴직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4년 근무했다면 퇴직금은 어떻게 계산할까? 퇴직금은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준입니다. 이를 계산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재직일수 ÷ 365) 따라서 정확히 4년을 근무했다면 단순하게는 30일분 평균임금의 약 4배를 받는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일 평균임금 10만원이라면? 계산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개인의 경험이 아닌 가상의 사례 를 하나 만들어보겠습니다. A씨가 한 회사에서 정확히 4년 동안 근무했고, 퇴직금 계산에 적용되는 1일 평균임금이 1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구분 가정 계속근로기간 4년 1일 평균임금 100,000원 30일분 평균임금 3,000,000원 4년 기준 단순 계산 약 12,000,000원 계산하면 100,000원 × 30일 × 4년 = 12,000,000원 입니다. 따라서 이 조건에서는 약 1,200만원이 나옵니다. 다만 1,200만원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1일 평균임금이 얼마인지 입니다. 실제 퇴직금에서는 정확한 재직일수와 평균임금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사람마다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평균임금은 어떻게 정할까? 평균임금은 기본적으로 퇴직 사유가 발생하기 전 3개월 동안 지급된 ...

미국 배당주,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배당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투자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고, 배당금에 세금이 부과되거나 기업 상황에 따라 배당금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기 전에는 단순히 ‘배당을 얼마나 주는가’보다 배당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세금은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란? 배당주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모든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익을 사업에 재투자하기도 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오랜 기간 배당을 지급하거나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도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 배당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앞으로의 배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상태가 나빠지면 배당금을 줄이거나 지급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배당률은 어떻게 계산할까? 배당주를 비교할 때 많이 사용하는 지표가 배당수익률입니다. 연간 배당금 ÷ 현재 주가 × 100 = 배당수익률 예를 들어 주가가 100달러이고 1년 동안 지급되는 배당금이 총 3달러라면 단순 배당수익률은 약 3%입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주가에 따라 계속 변합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배당금이 그대로여도 계산상 배당수익률은 높아집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갑자기 높아진 기업이라면 단순히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기보다 주가가 하락한 이유도 확인해야 합니다. 3천만원을 투자하면 배당금은 얼마나 받을까?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한 가정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3천만원을 배당주에 투자했다고 가정하고 주가와 환율 변동, 세금 등을 제외하면 예상되는 연간 배당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수익률 ...

전세대출 8천만원 받으면 이자는 얼마일까? 금리별 계산

전세대출로 8천만원을 빌린다면 매달 이자는 얼마나 나올까요? 전세대출을 알아볼 때 대출 가능 금액만 확인하기 쉽지만, 실제 생활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입니다. 같은 8천만원을 빌려도 금리가 3%인지 5%인지에 따라 1년 동안 부담하는 이자는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8천만원을 대출받았다고 가정하고 금리별 이자 부담을 계산 해보겠습니다. 8천만원 전세대출 이자는 어떻게 계산할까?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상황을 단순하게 가정하면 연간 이자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대출원금 × 연이율 = 1년 이자 예를 들어 8천만원을 연 4% 금리로 빌렸다고 가정하면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80,000,000원 × 4% = 연 3,200,000원 이를 12개월로 단순하게 나누면 한 달에 약 26만 6천원입니다. 다만 실제 금융회사의 이자 계산은 대출 약정과 일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 계산 사례입니다. 금리가 3%라면? 8천만원에 연 3% 금리를 적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80,000,000원 × 3% = 연 2,400,000원 월평균으로 나누면 약 20만원 입니다. 즉, 원금 변동이 없다는 단순 가정에서는 1년에 약 240만원의 이자를 부담하게 됩니다. 금리가 4%라면? 연 4%라면 연간 이자는 약 320만원입니다. 80,000,000원 × 4% = 연 3,200,000원 12개월로 나누면 월평균 약 26만 6천원 입니다. 금리가 3%일 때와 비교하면 한 달 부담은 약 6만 6천원, 1년 기준으로는 약 80만원 증가합니다. 금리가 5%라면? 연 5%에서는 이자 부담이 더 커집니다. 80,000,000원 × 5% = 연 4,000,000원 단순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33만 3천원 입니다. 연 3%일 때와 비교하면 같은 8천만원을 빌려도 1년 이자가 약 160만원 차이 납니다. 금리별로 비교하면...

가족에게 돈을 받으면 증여세가 붙을까? 공제한도와 계산방법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 등 가족에게 돈이나 재산을 받았을 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증여세입니다. 가족 간에 주고받는 재산이라고 해서 무조건 세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 증여받은 금액, 과거 증여 내역 등에 따라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간 증여에서 자주 확인하는 증여재산공제 한도와 기본적인 증여세 계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증여세는 누가 내는 세금일까? 증여세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은 경우 그 재산을 받은 사람에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여기서 재산은 단순히 현금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주식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도 증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에게 재산을 받았다고 해서 받은 금액 전체에 바로 세율을 곱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일정 금액을 증여재산공제로 빼준 뒤 과세표준을 계산합니다. 가족 간 증여재산공제 한도 국세청이 안내하는 일반적인 증여재산공제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증여자 공제한도 배우자 6억원 직계존속 5천만원 직계존속 → 미성년자 2천만원 직계비속 5천만원 기타 친족 1천만원 여기서 직계존속은 부모나 조부모처럼 자신보다 윗세대의 직계혈족을 의미하고, 직계비속은 자녀나 손자녀처럼 아랫세대의 직계혈족을 의미합니다. 증여재산공제는 단순히 한 번 받을 때마다 새로 적용되는 개념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신고에서는 과거 증여 내역과 증여자와의 관계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하므로 큰 금액을 증여받는 경우에는 이전 증여 내역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에게 5천만원을 받으면 증여세가 무조건 없을까? 성인...

연말정산에서 환급과 추가납부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말정산을 하면 누구는 세금을 돌려받고, 누구는 오히려 추가로 세금을 내게 됩니다. 같은 직장인이라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연말정산이 단순히 '공제를 많이 받으면 환급받는 제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1년 동안 월급에서 미리 납부한 세금과 각종 공제·감면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계산된 세금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연말정산 결과를 이해하려면 먼저 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정산은 왜 하는 걸까? 직장인은 매달 급여를 받을 때 근로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이때 떼는 세금은 해당 연도의 최종 세금을 매달 정확하게 계산해서 납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라 미리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이후 연말정산에서 연간 근로소득과 인적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을 반영해 실제로 부담해야 할 세금을 다시 계산합니다. 쉽게 말하면 연말정산은 1년 동안 미리 낸 세금과 최종적으로 계산된 세금의 차이를 정산하는 과정 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환급과 추가납부는 어떻게 결정될까? 연말정산 결과를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이 결정세액 과 기납부세액 입니다. 구분 의미 결정세액 소득과 각종 공제·감면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확정된 소득세 기납부세액 급여 등을 받을 때 이미 원천징수되어 납부한 세금 기본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적으면 → 차액을 환급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많으면 → 차액을 추가 납부 예시로 보면 더 간단하다 아래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결정세액 기납부세액 결과 80만원 100만원 약 20만원 환급 120만원 100만원...

보험 리모델링은 언제 필요할까? 기존 보험 점검하는 방법

보험에 여러 개 가입하다 보면 매달 보험료는 계속 나가는데 정작 어떤 보장을 받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보험 리모델링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리모델링은 기존 보험을 모두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먼저 현재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 보험료, 보험기간, 납입기간, 중복된 보장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 리모델링이란 무엇일까? 보험 리모델링은 현재 가입한 보험계약을 점검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보장과 보험료를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보장이 여러 보험에 중복되어 있거나 반대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험에 대한 보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 처음 보험에 가입했을 때와 현재의 소득이나 가족 상황이 달라져 매달 내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졌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보험 개수를 줄이는 것보다는 현재 계약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첫 번째로 확인할 것은 월 보험료 현재 가입한 보험을 점검하려면 먼저 한 달에 보험료로 총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이 여러 개라면 각각의 보험료는 크지 않아 보여도 모두 합치면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상의 A씨가 다음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험 월 보험료 보험 A 8만원 보험 B 6만원 보험 C 5만원 보험 D 4만원 합계 23만원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월 23만원이라는 금액 자체가 많다거나 적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소득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그 보험료를 내면서 필요한...

통장 쪼개기는 어떻게 할까? 생활비·저축·고정비 나누는 방법

월급이 들어오면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정리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통장 쪼개기 입니다. 통장 쪼개기는 돈의 목적에 따라 계좌를 나눠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생활비, 고정비, 저축처럼 용도를 구분하면 한 계좌에 모든 돈을 넣어두는 것보다 지출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장 쪼개기의 기본 구조와 계좌를 나누는 방법,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통장 쪼개기란? 통장 쪼개기는 수입이 들어오는 계좌와 실제 지출·저축에 사용하는 계좌를 목적별로 분리하는 자금 관리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받은 뒤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계좌 용도 급여통장 월급이 들어오는 계좌 고정비 통장 월세·관리비·통신비·보험료 등 생활비 통장 식비·교통비·쇼핑 등 변동지출 저축 통장 적금·투자·비상금 등 핵심은 통장 개수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계좌의 목적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 입니다. 통장을 나누면 어떤 점이 좋을까?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돈의 범위를 눈으로 확인하기 쉬워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생활비로 사용할 금액만 별도 계좌에 넣어두면 남은 잔액을 보면서 이번 달 소비 규모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정비도 따로 분리해두면 생활비를 많이 사용하더라도 월세나 통신비처럼 반드시 납부해야 할 돈까지 써버리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장은 몇 개가 적당할까? 처음부터 통장을 너무 많이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은 다음 3~4개 정도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급여통장 고정비 통장 생활비 통장 저축·비상금 통장 관리가 익숙해진 뒤 필요에 따라 여행비...

첫 월급은 어떻게 관리할까? 생활비·저축·비상금 나누는 방법

첫 월급을 받으면 저축을 얼마나 해야 할지, 생활비는 얼마까지 써도 되는지 고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월급 관리 비율은 없습니다. 월세를 내는 사람과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은 필수지출부터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 월급을 관리할 때는 무조건 높은 저축률을 목표로 하기보다 수입과 필수지출을 먼저 파악하고 생활비·저축·비상금을 나누는 것 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월급을 받은 뒤 확인해야 할 항목과 월급을 나누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월급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실수령액 월급을 관리할 때는 근로계약서에 적힌 세전 급여보다 실제 통장에 입금되는 실수령액 을 기준으로 예산을 세우는 것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급여에서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이 공제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상 급여와 실제 입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급여명세서를 확인하면서 기본급, 각종 수당, 공제항목과 최종 실수령액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먼저 고정비부터 계산하기 월급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전에 매달 반드시 나가는 돈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고정비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월세 또는 주거비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대출 상환금 교통비 정기 구독료 고정비를 먼저 계산하면 실제로 생활비와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월급 250만원이라면 어떻게 나눌까?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월 실수령액이 250만원이고 비교적 고정비가 크지 않은 사람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구분 가상 금액 주거·통신 등 고정비 70만원 생활비 70만원 저축 80만원 ...

실손보험금 청구 방법 필요서류부터 청구기간까지

병원이나 약국에서 진료비를 결제한 뒤 실손보험금을 어떻게 청구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손보험은 가입한 상품과 진료 내용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청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청구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추가 서류가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손보험금 청구 방법, 필요한 서류, 청구기간, 모바일 청구 가능 여부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실손보험금은 언제 청구할 수 있을까? 실손보험은 병원 진료나 약국 이용 등 실제 의료비가 발생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통원 진료, 입원 치료, 약제비 등 발생한 의료비를 기준으로 가입한 약관 범위 안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입 시기와 상품에 따라 자기부담금과 보장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방법 3가지 청구 방법 설명 모바일 앱 보험사 앱에서 서류 촬영 후 제출 홈페이지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파일 업로드 방문·우편 원본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 이용 최근에는 대부분 보험사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청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 필요한 서류는 보험사와 청구 금액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류 필요 여부 보험금 청구서 기본 제출 진료비 영수증 기본 제출 진료비 세부내역서 비급여 등 확인 시 필요할 수 있음 처방전 약제비 청구 시 필요한 경우 진단서·진료확인서 보험사가 요청하는 경우 청구 전에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먼저 확인하면 불필요한 재발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통원 진료와 입원 청구는 다를까? 통원 진료는 병원을 방문하고 당일 귀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입원 치료는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한 의료비를 기준으로 청구합니다. 입원은 진단서나 입퇴원확인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약국 영수증도 청구할 수 있을까? 의사의 처방에 따라 ...

삼성전자, 사람들 따라 샀다가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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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람들 따라 샀다가 배운 것 삼성전자 주가가 20만 원 안팎이던 시기, 뉴스만 틀면 온통 그 얘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엄청나게 사들이고 있고, 더 오를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습니다. 저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매수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삼성전자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오르는지도 모른 채, "다들 사니까 나도 사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산 이후로 바로 좋았던 건 아닙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빠지기 시작했고, 한동안은 마이너스 구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 시기가 꽤 불안했습니다. 뉴스에서 그렇게 오른다고 할 때는 언제고, 사자마자 손실을 보고 있으니 "괜히 분위기만 보고 들어왔나" 싶었습니다. 손실을 보면서, 처음으로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마이너스 구간을 지나면서 저는 그제야 처음으로 "도대체 왜 오른다고 했던 거지"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기 전에는 그냥 분위기만 보고 따라 들어갔는데, 정작 손실을 보고 나서야 이유를 궁금해했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였습니다. 찾아보니 그 상승의 배경은 반도체 업황, 특히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였습니다. 저는 이때 처음으로 반도체 업종이 '슈퍼사이클'이라고 불리는 큰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뭔지 조금 더 찾아봤습니다 이유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몇 가지 개념을 더 알게 됐습니다. 저처럼 반도체를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이해한 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크게 반도체를 만드는 부문(DS)과 스마트폰·가전을 만드는 부문(DX)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최근 실적을 찾아보니,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반도체 쪽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비중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스마트폰이나 TV, 가전 같은 익숙한 제품들이 아니라, 눈에 잘 안 보이는 반도체가 실적을 사실상 다 책임지고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 ...

휴면예금 vs 숨은보험금,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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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통장이나 잊고 지낸 보험계약이 몇 개쯤 있다면, "혹시 찾아가지 않은 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한 번쯤 드셨을 겁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통장이 여러 개 있고 오래전에 가입했던 보험도 몇 개 남아 있다 보니,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워 그냥 지나쳤던 분들도 많을 텐데요. 막상 관련 서비스를 찾아보면 "휴면예금 찾아줌"과 "내보험찾아줌"이 별도로 존재하고, '휴면보험금'과 '숨은보험금'이라는 용어도 따로 쓰입니다.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 각각 어디서 어떻게 조회하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습니다. 휴면예금과 숨은보험금, 같은 말이 아닙니다 두 개념을 혼용하기 쉽지만, 법적 정의와 조회 경로가 다릅니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의 예금 중 관련 법률의 규정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을 뜻합니다. 이자 지급 등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예금, 적금 및 부금이 해당됩니다. 반면 보험 쪽은 조금 다릅니다. 보험금청구권은 상법상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되는데, 보험회사의 해지·실효 환급금, 만기보험금, 계약자배당금 등이 해당되며 청구 시기가 3년이 지났는데 찾아가지 않은 돈이 '휴면보험금'으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더 많이 들어본 '숨은보험금'은 무엇일까요?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입니다. 주로 보험계약 만기, 중도보험금, 사업장 폐업 뒤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등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를 때 발생합니다. 즉 소멸시효 완성 전후를 아우르는 더 넓은 개념이 '숨은보험금'이고, 그 안에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이 포함되는 구조입니다. 규모가 줄어드는 그래프, 한 해씩 ...

카드포인트, 카드사 앱 안 열어도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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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를 여러 장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어, 그러고 보니 이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더라?" 신한카드 앱, KB국민카드 앱, 롯데카드 앱… 카드사마다 따로 로그인해서 포인트 메뉴를 찾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결국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카드사 앱을 일일이 들어가 확인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졌고, 어차피 소액이겠지 싶어서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마음먹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그 과정을 순서대로 기록해봤습니다. 0분 — 사이트 접속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www.cardpoint.or.kr)에 접속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가 공동으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여러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를 일괄 정산해줍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본인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분 — 로그인 및 조회 카카오·패스·공동인증서·휴대폰 인증 중 하나로 로그인했더니, 보유 카드사별 잔액과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예정 월이 한 화면에 쭉 표시됐습니다. 저는 이 화면을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카드사 앱에 들어가면 소멸 시점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여기서는 소멸예정 월까지 한꺼번에 정리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 통합조회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한국씨티은행 10곳 입니다. 다만 현대카드는 조회는 되지만 현금화 과정에서 별도 절차가 필요합니다. M포인트를 H-Coin으로 먼저 교환해야 출금할 수 있고, 1.5M포인트가 1원(H-Coin)으로 환산되며 100M포인트 이상일 때부터 출금이 가능합니다. 5분 — 현금화 대상 확인 모든 포인트가 현금화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현금과 1:1로 교환 가능한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만 1포인트(=1원)부터 출금·이체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항공 마일리지나 OK캐시백 같은 ...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내 연체 기간엔 어떤 제도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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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제도는 연체 30일 이하부터 90일 이상 장기연체까지, 단계별로 세 가지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출과 카드값 상환이 벅차지기 시작했을 때,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추가 대출로 기존 빚을 막는 방법부터 떠올립니다. 제가 채무조정 제도를 알아보면서 가장 먼저 놀랐던 점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이 제도가 신용불량자 판정 이후에만 쓸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연체가 예상되는 단계에서도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잘 안 올 수 있으니, 연체 일수가 다른 세 사람을 가정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지훈 — 연체 30일, 신속채무조정 대상 지훈 씨는 카드값을 30일째 밀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 연체라면 신속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직 연체가 시작되지 않았더라도, 최근 6개월 이내 실업자·무급휴직자·폐업자에 해당한다면 마찬가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훈 씨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이렇습니다. 대출금의 종류·총 채무액·변제 가능성·담보 등을 고려해 최장 10년 이내로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원리금 분할상환 전 또는 상환 중 6개월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상환유예도 가능합니다. 💳 이자율 제한 신속채무조정의 최고 이자율은 연 15%로 제한됩니다. 다만 신용카드 채무는 별도로 연 10% 가 상한입니다. 지훈 씨의 빚이 대부분 카드값이라면, 이 10% 상한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지훈 씨가 알아둬야 할 게 있습니다. 신속채무조정에서 원금 감면은 없습니다. 연체이자 전액 감면이 채무 감면의 전부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처음 알았을 때, "채무조정 = 빚이 줄어드는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실제 제도 사이에 간격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서연 — 연체 60일, 프리워크아웃 대상 서연 씨는 연체가 60일째로, 31일 이상 89일 이하 구간에 들어갑니다. 이 구간은 프리워크아웃 대상입니다. 저는 이 90일이라는 경계선이 실...

내 명의 계좌, 몇 개인지 정확히 알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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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명의 계좌가 지금 몇 개인지 정확히 말할 수 있으신가요? 여러 은행을 거치다 보면 한두 개쯤은 기억 밖으로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서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즉 어카운트인포를 처음 써봤습니다. 본인인증 한 번으로 전체를 조회할 수 있었는데, 혹시 잊고 있던 잔액이 있을까 싶던 막연한 기대가 실제로 충족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써본 기능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기본 정보부터 — 뭐고, 누가 쓸 수 있나 어카운트인포는 금융당국 정책에 따라 도입된 금융기관 공동서비스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계좌·카드·보험 같은 흩어진 금융자산을 한 번에 조회하고, 잔고가 소액인 비활동성 계좌는 즉시 해지·잔고이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맡고 있고, 홈페이지(www.payinfo.or.kr)와 모바일 앱 둘 다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만 19세 이상 내국인만 대상이고, 법인·임의단체·해외체류자·외국인은 제외됩니다. 접속은 홈페이지라면 본인 명의 인증서와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앱이라면 설치 후 같은 방식으로 이용등록을 마치면 됩니다.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네이버·카카오 간편인증 중 하나만 준비해두면 충분합니다. ⭐⭐⭐⭐⭐ 기능 1 — 내 계좌 한눈에 제가 가장 먼저 써본 기능입니다. 계좌를 조회하면 '활동성'과 '비활동성'으로 자동 구분돼서 나옵니다. 비활동성 계좌는 1년 동안 입출금거래가 없고 잔고가 100만 원 이하인 계좌를 말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해지 후 잔고를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조회 결과를 보고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던 계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소액이었지만, 그대로 뒀다면 언젠가 휴면예금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계좌였습니다. 국민 누구나 이렇게 본인 계좌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방치된 휴면재산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